고양이도 외로움을 느낄까요?

 우리집 무술이와 노랑이랑 같이 지낸 지 5년이나 흘렀어요. 같이 지낸 동안 매번 걱정되는 건 제가 회사로 출근했을 때에 단둘이 집에 남게 될 고양이님들, 그리고 제가 여행 혹은 명절로 인하여 집을 비울 때 고양이들만 남아 있을 때, 집에서 외로움을 느끼고 있을까봐 걱정이 된 게 한두 번이 아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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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는 외로움을 느낄까?

 우리 고양이들은 외로움을 느낄 수 있어요. 사실 고양이의 야생성이 혼자 사는 동물이기도 하고 우리 집사들이 원하는 것처럼 강아지나 사람과 같은 수준의 사회적 교감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하는 게 중요해요.

하지만 서두에 말한 것처럼 만약 고양이가 외부와 단절된 상황으로 사람 혹은 다른 동물과 상호교류 없이 오랜 시간 동안 혼자 있게 된다면, 고양이들은 행동적, 육체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된답니다.
 

 

 외로움을 느낀 고양이 모습은...

 언제까지나 당당할 것 같던 고양이도 외로움을 느낀다면 아래와 같이 4가지 이상행동을 보이게 돼요.
1. 식욕 감소
2. 수면 패턴의 변화
3. 과격한 행동
4. 고성 증가
고양이가 외로움을 느끼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적절한 놀이 시간을 통해 교감을 하고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그럼 얼마동안 혼자 있어도 될까요?

 고양이는 독립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일정 기간 동안은 혼자 있을 수 있어요. 하지만, 고양이를 얼마나 오래 혼자 둘 수 있는지는 고양이의 나이, 성격, 건강, 그리고 혼자 있는 동안 흥미를 자극받을 수 있는 장난감 정도와 같은 몇 가지 요소들에 달라진답니다.

 일반적인 지침으로는 성인 고양이기준으로 불안함을 느끼지는 않는 선은 하루에 8-12시간 동안 혼자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집사가 장기간 외출한다면?

 고양이가 혼자 있는 동안 신체적, 정신적으로 활동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장난감, 스크래치 포스트, 은신처 등 적절한 자극과 놀이을 제공하는 것도 중요해요. 만약 여러분이 고양이를 장기간 혼자 두는 것이 걱정된다면, 여러분은 반려 고양이를 데려오거나 낮에 고양이들을 돌봐줄 애완동물 관리인을 고용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도 있습니다.

 만약 집사님이 3일 이상 집을 비워야 한다면, 가족 또는 신뢰할 수 있는 친구가 고양이 상태를 체크하고, 사료를 챙겨주고, 화장실 관리해 주고, 그리고 놀이 시간을 포함하여  고양이에게 필요한 보살핌과 관심을 주어야 합니다.  또는 고양이를 전문적인 보살핌과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애묘 호텔 혹은 위탁 시설로 데려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사료와 물을 충분히 챙겨놓았다 해도 3일 이상 장기간 외출한다면 고양이는 지루함과 불안을 느끼고 이상 행동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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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리 혼자 잘 지내는 동물이라 하더라도, 집사님의 사랑과 애정이 없다면 우리 고양이도 외로움과 허저 함을 느끼는 가여운 동물이랍니다.

그러니 이 글을 보는 지금 혹시 밖이시라면, 오늘만은 일찍 돌아가셔서 우리 고양이님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건 어떨까요? 고양이뿐만 아니라 집사님도 행복한 순간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오늘은 고양이 건강 정보 한 스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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