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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활 한스푼/Life 한스푼

생선과 고기 잡내 깔끔하게 잡는 노하우

by 냥이 스푼 2023.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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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정성 들여 준비한 음식에서 생선 비린내 혹은 고기 누린내가 나서 난감했던 경험이 있으시죠? 이러한 잡내를 잡기 위해 생각이나 마늘, 후추 같은 향신료를 넣는 방법 외에도, 특유의 잡내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이 다양하게 있습니다. 잡내 없이 맛있는 요리를 완성하실 수 있도록 한번 저만의 노하우를 소개하겠습니다.


1.생선 비린내 잡는 5가지 노하우

꽁치 혹은 고등어와 같이 비린내가 많이 나는 생선을 조리할 때에는 잡내가 빠져나갈 수 있도록 뚜껑을 열고, 센 불에 끊여야 한다는 점을 기억하시면 돼요!

식초, 레몬즙

생선 비린내가 나는 이유는 생선의 염기성 물질 때문이에요. 그래서 이 염기성 문질을 없애기 위해 산성인 식초나 레몬즙을 사용하는 방법이 효과적이에요. 식초는 비린내를 제거하는 동시에 생선 살을 탱탱하게 만들어 쉽게 으스러지지 않게 해 줍니다. 식초를 섞은 물에 생선을 20분 정도 담가 두거나 레몬즙을 뿌린 후,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하여 조리해 보세요.

우유

생선을 적당한 크기로 토막 낸 후, 신선한 우유에 10~20분가량 담가주세요. 우유의 카제인 단백질이 생선 비린내와 결합하여 냄새를 없애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맥주, 소주, 와인

맥주에 10분 정도 담가두었다가 요리하거나, 조리할 때 소주나 맥주를 1~2스푼 정도 넣어주면 비린내가 훨씬 줄어든답니다. 화이트 와인은 생선과 어패류의 비린내를 잡고 풍미를 더 해주기도 합니다.

소금

조리 1시간 전에 미리 물이 잘빠질 수 있도록 채반에 손질한 생선을 담은 후, 굵은소금을 충분히 뿌려주세요. 혹은 바닷물 농도에 가깝게 소금물을 만들었다가 15분 정도 담근 뒤 물로 헹구어 조리하시면 돼요. 삼투압 현상으로 인해 생선의 수분과 비린내가 함께 빠져나가고, 육질도 더 탄력 있게 된답니다.

녹차

생선을 구울 때 녹차 잎을 둘러 같이 구워 주거나 녹차를 우린 물로 닦아주면 비린내를 잡을 수 있어요. 녹차의 타닌과 카테킨 성분이 아민 성분과 결합하여 탈취 효과를 낸답니다. 생선 전을 만들거나 생선 조림 요리를 할 때는 물 대신 녹차나 홍차를 섞어 주셔도 좋아요.

 

2. 고기 누린내 잡는 5가지 노하우

고기에서 누린내를 없애려면, 무엇보다 먼저 조리 전 고기의 핏물 제거가 제일 중요해요. 특히 냉동 고기의 냄새는 핏물 때문에 잡내가 나기 때문에 꼭 핏물이 빠지도록 찬물에 미리 담가 냉장실에서 자연해동해 주세요.

콜라

누린내 입자를 중화시켜 주는 성분이 들어 있는 콜라에 고기를 20~30분 정도 담가 주세요. 육질도 부드러워지고, 핏물과 불순물이 잡내와 함께 사라질 수 있습니다.

배즙

냉동 보관해 둔 고기의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은 배즙을 넣는 것이에요. 쉽게 갈아 만든 배 음료를 사용하셔도 되는데요. 냄새는 제거는 물론 연육 작용도 도와주고, 단맛이 고기의 맛을 풍부하게 만들어줍니다.

된장

수육 등 돼지고기를 끓일 때 된장을 반 스푼 정도 넣고 끓여주면, 된장의 주성분인 단백질이 잡내에 달라붙어 고기의 누린내를 없애고 풍미를 돋아준답니다. 된장을 요리 중간에 넣는 것이 아닌 첫 단계에 넣는 것이 포인트예요.

소주, 맥주, 청주

고기를 조리할 때 소주나 청주를 넣으면, 맥주와 소주의 알코올 성분과 함께 잡내가 날아가 버린답니다. 고기를 구울 때도 마지막에 맥주를 아주 살짝 넣어주면 누린내도 없애주고, 겉바속촉으로 더 맛나게 구울 수 있습니다.

커피 가루

커피 또한 고기 냄새를 잡아주는 1등이죠. 끓는 물에 커피 한 스푼을 넣고 돼지고기를 넣어주면, 커피 가루가 냄새 입자를 가져가서 잡내를 없애준답니다. 흔히 보이는 커피믹스를 사용하셔도 되니 고기의 겉이 익으면 찬물에 한 번 씻고, 새로 끓인 물에 조리하시면 돼요.


이렇게 요리의 기본인 잡내 잡는 방법을 알아보았어요. 기억해 두셨다가 가족 혹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건강하고 맛있는 요리를 만들 때 잘 활용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럼 오늘은 행복한 요리 정보 한 스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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