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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난리난 신조어 '간스유예': 남성 전문직들의 결혼상대 기피 대상

by 냥이 스푼 2023. 8.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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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전문직들 사이에서 시작된 신조어 '간스유예'가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퍼져나가고 있는 현상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 신조어는 특정 직업군과 성향을 지닌 여성을 결혼 상대로 기피함을 의미합니다.

 

각 글자는 해당 직업군이나 성향을 나타내며, 결혼상대로는 피해야 한다는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 여혐 문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간스유예기엔교 플필헤네카

  • 간: 간호사/간호조무사
  • 스: 스튜어디스
  • 유: 유학파(워킹홀리데이)
  • 예: 예체능
  • 기: 기독교(정확히는 개신교)
  • 엔: 엔피(NeuroPsychiatric=신경정신계)
  • 교: 교사
  • 플: 플로리스트
  • 필: 필라테스 강사
  • 헤/헬: 헤어디자이너, 헬스 트레이너
  • 네: 네일아티스트
  • 카: 카페 직원

 직업의  첫 글자를 따서 만들어진 것으로, 해당 직업군이나 성향을 가진 여성을 남성 의사들이 결혼 상대로 선호하지 않거나 기피하는 경향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피는 단순한 편견이나 과거의 경험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일종의 특정 집단 간의 관계성과 연관성을 반영하는 신조어로 볼 수 있습니다.

 

간스유예기엔교

유래와 확산

'간스유예'라는 신조어의 유래는 2016년 경, 남성 의사인 권양 전문의와 여성잡지 우먼센스 사이에서 이루어진 인터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인터뷰에서 권양 전문의는 "남자 의사들은 어떤 여자를 선호하고 기피하나요?"라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남자 의사가 거르는 직업"과 같은 제목의 이야기를 전달했습니다.

 

간스유예기엔교

 

이에 대한 인터뷰 내용은 남초, 여초를 불문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짤 형식으로 공유되기 시작했고, '간스유예'라는 용어는 이를 통해 유행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이 신조어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디시인사이드 의학 갤러리, 해외주식 마이너 갤러리 등 다양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2022년부터는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를 중심으로 한 연애 고민상담 게시물에서 자주 등장하며, 이를 통해 이 신조어의 확산이 더욱 가속화되었습니다.

간스유예기엔교

의미와 시사점

'간스유예'라는 신조어는 일종의 사회적 현상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남성 의사들이 특정 직업군과 성향을 가진 여성을 결혼 상대로 기피한다는 사실은 여성의 직업과 성격 특성이 결혼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간주되는 것을 보여줍니다.

 

이는 사회적으로 여성의 역할과 직업 선택에 대한 편견이나 고정 관념이 아직까지 존재한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이러한 문제를 더욱 근본적으로 해결하려면 사회적 편견과 고정 관념에 대한 교육과 개선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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